글자 · 한자뿌리
訴호소할 소
訴 호소할 소
《설문해자》
訴,告也。从言,厈省聲。《論語》曰:“訴子路於季孫。”
訴는 알리는 것(告)이다. 言을 따르고, 厈을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論語》에 「자로(子路)를 계손(季孫)에게 일러바쳤다(訴子路於季孫)」라 하였다.
해설
訴(호소할 소)는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斥(물리칠 척)을 합친 꼴입니다. 《설문해자》 원문은 소리 부분을 다른 글자를 줄인 꼴(厈省)이라 했는데, 지금 글자는 斥으로 씁니다.
본뜻은 남에게 알려 아뢰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訴를 알리는 것(告, 알릴 고)이라 풀고, 《논어》에서 자로(子路)를 계손(季孫)에게 일러바쳤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소리 부분을 㡿으로 읽고, 㡿을 따른 글자는 예서(隷書, 한나라 때 널리 쓰던 글씨체)에서 厈으로 바뀌었다가 세속에서 또 斥으로 잘못 쓰였다고 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厈이 소리가 아니라 하면서도, 옛 글자의 소리가 지금과 다른 것이 많아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허신은 다른 꼴(혹체, 或體)도 실었는데, 그 가운데 愬(하소연할 소)를 단옥재는 지금의 《논어》가 쓰는 글자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말하는 것을 言이라 하고, 따져 묻는 것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訴에서는 뜻 부분으로, 알리는 말입니다.
- 斥 (물리칠 척)
- 「郤屋也。从广屰聲。」 집을 물려 넓히는 것이다(《설문해자》 표제는 㡿, 원문은 厈을 줄인 꼴로 적음). 訴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