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臥누울 와
臥 누울 와
《설문해자》
臥,休也。从人、臣,取其伏也。凡臥之屬皆从臥。
臥는 쉬는 것(休)이다. 人과 臣을 따르니, 그 엎드린(伏) 모양을 취하였다. 臥에 딸린 글자는 모두 臥를 따른다.
해설
臥(누울 와)는 人(사람 인)과 臣(신하 신)을 합친 글자입니다. 臣은 몸을 굽혀 엎드린 모양을 본뜬 글자여서, 사람이 엎드린 모습으로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엎드려 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臥를 쉬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보탰습니다.
- 원문의 쉰다는 풀이 글자 休(쉴 휴)를 伏(엎드릴 복)으로 고쳤습니다.
- 寑(잘 침)은 평상에서 자는 것이고 臥는 안석에 기대는 것이라 나누고, 《맹자》에 안석에 기대어 누웠다는 말이 있음을 들었습니다. 안석에 기대어 엎드리기 때문에 엎드린다는 풀이를 달았다는 것입니다.
- 뜻이 넓어져 쉬는 것 모두를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눕다, 눕혀 쉬다. 와병(臥病) · 횡와(橫臥)의 臥이고, 선어록에서 늘 만나는 행주좌와(行住坐臥, 걷고 머물고 앉고 눕는 일상의 모든 동작)에도 들어갑니다. 본뜻 '엎드려 쉬다'에서 '눕다'로 굳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의 성품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臥에서는 엎드린 사람입니다.
- 臣 (신하 신)
- 「牽也。事君也。象屈服之形。…」 이끌리는 것이다. 임금을 섬기는 사람이다. 몸을 굽혀 엎드린 모양을 본떴다. 臥에서는 엎드린 모양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