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伏엎드릴 복
伏 엎드릴 복
《설문해자》
伏,司也。从人从犬。
해설
伏(엎드릴 복)은 人(사람 인)과 犬(개 견)을 모은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伏을 司(맡을 사)로 풀었습니다.
본뜻은 엿보며 지키는 것입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풀이의 司를 지금 사람들이 伺로 쓴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도 司는 지금의 伺 글자라 하여 엿보며 지키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소서본(小徐本)이라는 판본에는 개가 사람을 엿본다는 네 글자가 더 있어, 단옥재는 개가 사람을 엿보다가 짖는 것으로 이 글자의 짜임을 설명했습니다. 人을 앞세워 人部에 넣은 것은 사람을 높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맡은 일을 오로지 지키며 섬긴다는 데서 몸을 굽혀 엎드림(俯伏)으로, 다시 숨어 엎드림(隱伏)으로 뜻이 넓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伏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犬 (개 견)
- 「狗之有縣蹏者也。象形。…」 매달린 발굽이 있는 개이다. 모양을 본떴다. 伏에서는 사람을 엿보는 개로, 뜻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