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膽쓸개 담
膽 쓸개 담
《설문해자》
膽,連肝之府。从肉詹聲。
膽은 간에 이어진 부(府)이다. 肉을 따르고 詹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膽(쓸개 담)은 몸을 뜻하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詹(말 많을 첨)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간에 붙어 있는 장기, 쓸개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府 — 한나라 책 《백호통》(白虎通)을 들어, 쓸개는 간의 府인데 간은 어짊을 맡고 어진 이는 차마 하지 못하므로 쓸개로 결단하니, 어진 이는 반드시 용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 결단 — 의학 책 《소문》(素問)이 쓸개를 치우침 없는 바른 벼슬이라 하여 결단이 여기서 나온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쓸개가 결단을 맡는다는 이 옛 생각에서 담력 · 대담하다는 뜻이 이어집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肉 (고기 육)
- 「胾肉。象形。…」 저민 고기이다. 모양을 본떴다. 膽에서는 몸의 장기라는 뜻 부분입니다.
- 詹 (말 많을 첨)
- 「多言也。从言从八从厃。」 말이 많음이다. 言과 八과 厃를 따른다. 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