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絣무늬 없는 비단 병
絣 무늬 없는 비단 병
《설문해자》
絣,氐人殊縷布也。从糸幷聲。
絣은 저족 사람(氐人)이 실을 달리해 짠 베(殊縷布)이다. 糸를 따르고 幷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絣(무늬 없는 비단 병)은 뜻을 나타내는 糸(실 사)와 소리를 나타내는 幷(아우를 병)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옛 중국 서쪽의 겨레인 저족(氐族) 사람들이 실을 달리하여 짠 베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저족 — 응소(應劭)가 한나라 무도군(武都郡)이 옛 백마저강(白馬氐羌)의 땅이라 한 말과, 《화양국지》에 무도군에 저족이 산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 짜는 법 — 실의 빛깔을 달리하여 사이사이 섞어 짠 것인 듯하다 했습니다.
- 말뜻 — 絣은 騈(나란히 할 병)과 통하는 말이라 했습니다.
무늬 없는 비단이라는 지금 훈이 어디서 왔는지는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무늬 없는 비단, 잇다. 지금 낱말로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