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殊다를 수
殊 다를 수
《설문해자》
殊,死也。从歺朱聲。漢令曰:“蠻夷長有罪,當殊之。”
殊는 죽는 것(死)이다. 歺을 따르고 朱가 소리를 나타낸다. 한나라 법령(漢令)에 「오랑캐(蠻夷)의 우두머리가 죄를 지으면 마땅히 殊한다」라 하였다.
해설
殊(다를 수)는 뜻을 나타내는 歺(뼈 앙상할 알)과 소리를 나타내는 朱(붉을 주)를 합친 글자입니다. 歺은 살을 발라낸 뼈의 남은 것으로, 죽음과 관련된 뜻을 맡습니다.
본뜻은 죽음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한나라 법령에 '오랑캐 우두머리가 죄를 지으면 마땅히 殊한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한나라 조서의 殊死가 모두 죽을죄를 말한다고 했습니다. 죽을죄는 머리와 몸이 떨어지므로 殊死라 하며, 여기서 넓어져 다르다는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일설에는 끊는 것'이라는 풀이를 보충하고, 위의 법령 구절도 죽인다는 말이 아니라 끊어 떼어 놓는다, 곧 오랑캐를 따로 다르게 대한다는 뜻이라 하여 앞사람들의 풀이를 바로잡았습니다.
- 다르다 · 뛰어나다는 뜻은 모두 여기서 넓어진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歺 (뼈 앙상할 알)
- 「骨之殘也。从半冎。…」 살을 발라낸 뼈의 남은 것이다. 冎의 반쪽을 따른다. 殊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뜻 부분입니다.
- 朱 (붉을 주)
- 「赤心木。松柏屬。从木,一在其中。」 속이 붉은 나무이니, 소나무 · 잣나무의 무리이다. 木을 따르고 一이 그 가운데 있다. 殊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