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都도읍 도
都 도읍 도
《설문해자》
都,有先君之舊宗廟曰都。从邑者聲。周禮:距國五百里爲都。
선군(先君)의 옛 종묘가 있는 곳을 都라 한다. 邑을 따르고 者가 소리를 나타낸다. 《주례》 설에 「도성에서 오백 리 떨어진 곳이 都이다(距國五百里爲都)」라 하였다.
해설
都(도읍 도)는 뜻을 나타내는 邑(고을 읍)과 소리를 나타내는 者(놈 자)를 합친 글자입니다. 邑은 지금 꼴에서 오른쪽의 阝로 쓰입니다.
본뜻은 앞선 임금(선군, 先君)의 옛 종묘가 있는 곳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앞선 임금의 옛 종묘가 있는 곳을 都라 하고, 《주례》의 설을 들어 도성에서 오백 리 떨어진 곳도 都라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좌전》에서 종묘에 선군의 신주가 있는 고을을 都, 없으면 邑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큰 곳은 都, 작은 곳은 邑이라 하되 작더라도 선군의 신주가 있으면 都라 하니, 그곳을 높여 크게 부른 것이라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허신이 '옛 종묘'로 고쳐 쓴 것은 《좌전》의 뜻이 아닌 듯하다고도 했습니다.
지금 뜻
도읍, 큰 도시. 도시(都市) · 수도(首都) · 도읍(都邑)의 都입니다. 문장에서 '모두'를 뜻하는 말로도 쓰이지만, 본뜻에서 그리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邑 (고을 읍)
- 「國也。从囗;先王之制,尊卑有大小,从卪。…」 나라이다. 囗을 따르고, 선왕의 제도에 높고 낮음에 따라 크고 작음이 있으므로 卪을 따른다. 都에서는 뜻 부분으로, 지금 꼴 오른쪽의 阝입니다.
- 者 (놈 자)
- 「別事詞也。…」 일을 가르는 말이다. 都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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