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犀무소 서
犀 무소 서
《설문해자》
犀,南徼外牛。一角在鼻,一角在頂,似豕。从牛㞑聲。
犀는 남쪽 변경 밖(南徼外)의 소이다. 뿔 하나는 코에, 하나는 정수리에 있고 돼지(豕)를 닮았다. 牛를 따르고 㞑(尾)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犀(무소 서)는 뜻을 나타내는 牛(소 우)와 소리를 나타내는 尾(꼬리 미)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의 표제에서는 尾 자리가 옛 꼴 㞑로 적혀 있습니다.
본뜻은 무소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남쪽 변경 밖의 소로, 뿔 하나는 코에 하나는 정수리에 있고 돼지를 닮았다고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운회(韻會)》에 따라 원문의 '남쪽(南)' 자를 빼고, 《국어(國語)》와 《후한서(後漢書)》에 무소가 나오는 기록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뿔이 셋이라 정수리 · 이마 · 코에 하나씩 있고 코 위의 뿔이 짧고 작다고 한 옛 주석을 들었습니다.
- 생김새에 대해서도 단옥재가 옛 학자들의 말을 모았는데, 유흔기(劉欣期)는 털은 돼지 같고 머리는 말 같다 했고 곽박(郭璞)은 물소 같고 머리는 돼지 같다 하여, 말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지금 뜻
무소. 서각(犀角, 무소의 뿔) · 서우(犀牛, 무소)의 犀입니다. 본뜻이 지금도 그대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