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枼얇을 엽 / 나뭇잎 엽
枼 얇을 엽 / 나뭇잎 엽
《설문해자》
枼,楄也。枼,薄也。从木丗聲。
枼은 납작한 널(楄)이다. 枼은 얇은 것(薄)이다. 木을 따르고 丗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枼(얇을 엽)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世(인간 세)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얇게 켠 납작한 널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납작한 널'을 네모난 나무라 풀고, '얇은 것'이라는 풀이 앞에는 '또 달리는'이라는 말이 있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 단옥재는 무릇 얇은 조각을 枼이라 하므로 葉(잎 엽) · 牒(편지 첩) 같은 글자가 모두 이 글자로 뜻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은 卅(서른 삽)을 따라야 소리가 맞는다고 했으나, 단옥재는 《시경》의 주석인 모전(毛傳)에서 葉과 世의 소리와 뜻이 통한다 한 것을 들어 世가 소리여도 의심할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