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朢보름 망
朢 보름 망
《설문해자》
朢,月滿與日相朢,以朝君也。从月从臣从𡈼。𡈼,朝廷也。
朢은 달이 차서 해와 서로 마주 바라보는 것(月滿與日相朢)이니, 임금을 뵙는 것(朝君)이다. 月을 따르고 臣을 따르고 𡈼을 따른다. 𡈼은 조정(朝廷)이다.
해설
朢(보름 망)은 月(달 월) · 臣(신하 신) · 𡈼(착할 정)을 합친 글자입니다. 𡈼은 《설문해자》에서 조정(朝廷)을 뜻하는 부분입니다.
본뜻은 보름에 달이 차서 해와 마주 바라보는 것으로, 신하가 조정에서 임금을 뵙는 것에 견주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로써'를 '~와 같다'의 잘못으로 보아, 신하가 조정에서 임금을 뵙듯 달이 해를 마주한다는 뜻으로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朢과 望(바랄 망)이 다른 글자라 했습니다. 望이 朢의 줄인 꼴을 소리로 삼는데, 지금은 望만 쓰이고 朢은 쓰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기의 𡈼이 廷(조정 정)을 빌려 쓴 것으로 본래 뜻과 다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