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曾일찍 증
曾 일찍 증
《설문해자》
曾,詞之舒也。从八从曰,聲。
曾은 말을 느긋하게 펴는 것(詞之舒)이다. 八과 曰을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曾(일찍 증)은 말을 뜻하는 曰(가로 왈)과 기운이 나뉘어 흩어지는 모양을 뜻하는 八(여덟 팔), 소리를 나타내는 (굴뚝 창)을 합친 글자입니다. 은 지붕에 낸 창을 가리키는 글자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입니다.
본뜻은 말을 느긋하게 펴는 어조사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曾은 '이에 · 곧'이라는 말이라 했습니다. 《시경》 · 《논어》 · 《맹자》의 구절도 그렇게 풀어야 말투에 맞습니다.
- '일찍이 · 이미'의 뜻으로 쓰고 지금처럼 읽는 것은 뒤에 생긴 뜻과 소리이고, 옛 뜻 옛 소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 曾祖 · 曾孫의 曾은 더하고 겹친다는 뜻을 취한 것이라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八 (여덟 팔)
- 「別也。象分別相背之形。…」 나누는 것이다. 나뉘어 서로 등진 모양을 본떴다. 曾에서는 말의 기운이 흩어지는 모양으로, 뜻 부분입니다.
- 曰 (가로 왈)
- 「詞也。从口乙聲。亦象口气出也。…」 말이다. 口를 따르고 乙이 소리를 나타낸다. 입에서 기운이 나오는 모양을 본뜨기도 했다. 曾에서는 말로, 뜻 부분입니다.
- (굴뚝 창)
- 「在牆曰牖,在屋曰囪。象形。…」 담에 있는 것을 牖, 지붕에 있는 것을 囪이라 한다. 모양을 본떴다. 《설문해자》에서 은 囪의 古文입니다. 曾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