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舒펼 서
舒 펼 서
《설문해자》
舒,伸也。从舍从予,予亦聲。一曰舒,緩也。
舒는 펴는 것(伸)이다. 舍와 予를 따르며 予는 소리도 나타낸다. 일설에는 舒가 느린 것(緩)이라 한다.
해설
舒(펼 서)는 舍(집 사)와 予(나 여)를 합친 글자이고, 《설문해자》 원문은 予가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했습니다.
본뜻은 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펴는 것이라 풀고, 일설로 느린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予는 남에게 주는 것이니, 물건을 주면 받은 사람이 뜻을 펼 수 있어 予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 소리 부분은 予가 아니라 舍라고 보아, 10세기 학자 서개(徐鍇)의 판본을 따랐습니다. 지금 서개 판본이 予를 소리로 적은 것은 얕은 사람이 고친 것이라 했습니다.
- 느리다는 뜻으로는 紓(늘어질 서)와 소리 · 뜻이 모두 같다고 했습니다. 경전에서는 荼(씀바귀 도)나 豫(미리 예)를 빌려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펴다, 느긋하다. 서완(舒緩, 느릿함) · 서창(舒暢, 마음이 펴져 시원함)의 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