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戔해칠 잔
戔 해칠 잔
《설문해자》
戔,賊也。从二戈。《周書》曰:“戔戔巧言。”
戔은 해치는 것(賊)이다. 戈 둘을 따른다. 《주서》에 「戔戔巧言」이라 하였다.
해설
戔(해칠 잔)은 戈(창 과) 둘을 위아래로 겹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해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주서》의 '戔戔巧言'을 인용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戔이 殘(남을 잔)과 소리와 뜻이 모두 같다고 했습니다. 殘이 이 글자를 뜻 부분으로 삼았고, 지금은 殘이 쓰이고 戔은 홀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허신이 인용한 구절이 가규(賈逵)의 풀이를 그대로 쓴 것이라 하고, 다른 책에서 戔에 言(말씀 언)을 더해 쓴 것도 있으나 戔이 본래 글자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