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殘남을 잔
殘 남을 잔
《설문해자》
殘,賊也。从歺戔聲。
殘은 해치는 것(賊)이다. 歺을 따르고 戔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殘(남을 잔)은 뜻을 나타내는 歺(뼈 앙상할 알)과 소리를 나타내는 戔(해칠 잔)을 합친 글자입니다. 歺은 살을 발라낸 뼈의 나머지를 뜻합니다.
본뜻은 해치는 것입니다. 소리 부분 戔도 《설문해자》에서 같은 해치는 것으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뜻으로는 殘은 해치는 것이고, 남은 것은 따로 㱚이 맡았습니다.
- 그런데 세속에서 殘을 㱚 대신 쓰게 되어, 지금은 殘만 쓰이고 㱚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 《주례》의 주에서는 戔을 빌려 㱚으로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남다'는 이렇게 㱚의 뜻을 殘이 맡게 된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歺 (뼈 앙상할 알)
- 「骨之殘也。从半冎。…」 살을 발라낸 뼈의 나머지이다. 冎를 반으로 가른 꼴을 따른다. 殘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戔 (해칠 잔)
- 「賊也。从二戈。…」 해치는 것이다. 戈 둘을 따른다. 殘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풀이도 殘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