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箋기록할 전
箋 기록할 전
《설문해자》
箋,表識書也。从竹戔聲。
箋은 드러내어 표시해 적은 글(表識書)이다. 竹을 따르고 戔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箋(기록할 전)은 뜻을 나타내는 竹(대 죽)과 소리를 나타내는 戔(해칠 잔)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뜻을 드러내어 표시해 적은 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드러내어 표시해 적은 글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정현의 箋 — 정현(鄭玄)이 스스로 《시경》에 주를 달 때 모씨(毛氏)의 풀이를 으뜸으로 삼되, 숨겨지거나 간략한 것은 다시 드러내 밝히고 다른 것이 있으면 자기 뜻을 적었다고 했으니, 그 주석을 箋이라 일컬은 까닭이 스스로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 다른 설 — 모씨가 북해의 재상이었고 정현이 그 고을 사람이라 공경하는 뜻으로 箋이라 했다는 《박물지》의 설은, 위진 때 윗사람에게 올리는 글을 箋이라 하던 예에 얽매인 것이지 정현의 뜻이 결코 아니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竹 (대 죽)
- 「冬生艸也。象形。下垂者,箁箬也。…」 겨울에도 사는 풀이다. 모양을 본떴다. 아래로 드리운 것은 대껍질이다. 箋에서는 대나무라는 뜻 부분입니다.
- 戔 (해칠 잔)
- 「賊也。从二戈。…」 해침이다. 두 戈를 따른다. 箋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