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慣익숙할 관
慣 익숙할 관
《설문해자》
遦,習也。从辵貫聲。
遦은 익히는 것(習)이다. 辵을 따르고 貫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慣(익숙할 관)은 뜻을 나타내는 心(마음 심)과 소리를 나타내는 貫(꿸 관)을 합친 글자입니다. 마음에 밴 버릇이라는 뜻입니다.
이 꼴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같은 뜻의 글자로 辵(쉬엄쉬엄 갈 착)을 뜻 부분으로 한 遦이 실려 있습니다. 遦은 貫을 소리 부분으로 하며, 풀이는 익히는 것입니다. 본뜻은 익히는 것, 곧 버릇이 되어 익숙해진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遦이 手部의 摜과 소리와 뜻이 같다고 했고, 貫을 빌려 쓰기도 했다며 《이아(爾雅)》 석고편의 '貫은 익히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 쓰는 慣은 후대에 생긴 꼴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遦으로 실림
부품 풀이
- 心 (마음 심)
- 「人心,土藏,在身之中。象形。…」 사람의 심장이다. 몸 가운데 있으며 그 모양을 본떴다. 慣에서는 뜻 부분으로, 마음에 밴 버릇입니다.
- 貫 (꿸 관)
- 「錢貝之貫。从毌、貝。」 돈과 조개를 꿴 꿰미이다. 毌과 貝를 따른다. 慣과 遦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貫 자체를 '익히다'의 뜻으로 빌려 쓰기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辵 (쉬엄쉬엄 갈 착)
- 「乍行乍止也。从彳从止。…」 가다가 서다가 하는 것이다. 彳과 止를 따른다. 遦에서는 뜻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