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茫아득할 망
茫 아득할 망
《설문해자》
,艸耑。从艸亾聲。
은 풀의 끝(艸耑)이다. 艸를 따르고 亾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茫(아득할 망)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는 글자입니다. 가까운 글자는 芒(까끄라기 망)으로, 표제 꼴은 풀을 뜻하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亾(망할 망, 亡의 본래 꼴)을 합친 입니다. 본뜻은 풀의 끝, 곧 까끄라기입니다. 지금 꼴 茫은 芒의 艸 아래에 물(氵)이 들어간 꼴로 보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芒의 표제 꼴을 풀의 끝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칼끝을 이르는 봉망(鋒芒)의 芒도 곧 이 글자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다른 글자 풀이 아래에서, 바쁘다는 뜻의 忙(바쁠 망) 자리에 茫을 쓰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뜻
아득하다 · 막막하다. 망연(茫然) · 망망대해(茫茫大海) · 창망(蒼茫)의 茫입니다. 풀 끝이라는 본뜻에서 '아득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𦬆으로 실림
부품 풀이
- 艸 (풀 초)
-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茫 · 芒에서는 뜻 부분으로, 풀입니다.
- 汒 (황급할 망)
-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는 글자입니다. 茫에서는 艸 아래에 놓인 부분으로, 芒에 물(氵)이 더해진 자리입니다.
- 亾 (망할 망)
- 「逃也。从入从𠃊。…」 달아나는 것이다. 入과 𠃊을 따른다. 亡의 본래 꼴이다. 芒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