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朚바쁠 황
朚 바쁠 황
《설문해자》
朚,翌也。从明亡聲。
해설
朚(바쁠 황)은 忙(바쁠 망)의 본래 글자로 《설문해자》에 실린 꼴이며, 밝음을 뜻하는 明(밝을 명)과 소리를 나타내는 亡(망할 망)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翌(다음날 익)으로 풀었으나,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들어 본 적 없는 풀이라며 밝음을 뜻하는 昱(햇빛 밝을 욱)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단옥재는 朚이 곧 지금의 忙이라 하고, 바쁜 사람은 밤낮으로 일하며 늘 밝음을 생각하므로 明을 따랐다는 옛 풀이를 들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忙을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