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幹줄기 간
幹 줄기 간
《설문해자》
榦,築牆耑木也。从木倝聲。
榦은 담을 쌓을 때 양 끝에 세우는 나무(築牆耑木)이다. 木을 따르고 倝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幹(줄기 간)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榦으로 실려 있습니다. 榦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倝(해 돋을 간)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흙담을 쌓을 때 널빤지 양 끝에 세워 흙을 막는 나무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耑(끝 단)을 두 끝이라 풀고, 《이아(爾雅)》가 楨(광나무 정)과 榦을 함께 담 쌓는 나무로 일컬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인용에 따라 '일설에는 본(本)이다'라는 풀이를 보태고, 나무의 몸통도 本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줄기'라는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 송나라 때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서현(徐鉉) 등과 단옥재는 지금 쓰는 幹이 木 대신 干(방패 간)을 쓴 속된 꼴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뜻
줄기, 그리고 일의 중심이 되는 뼈대. 근간(根幹) · 간부(幹部)의 幹입니다. 흙을 막는 나무에서 줄기로 넘어간 길은 위 둘째 항목이고, 뼈대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榦으로 실림
부품 풀이
- 倝 (해 돋을 간)
- 「日始出,光倝倝也。从旦㫃聲。…」 해가 막 떠올라 빛이 환한 것이다. 旦을 따르고 㫃이 소리를 나타낸다. 幹과 본래 글자 榦에서 소리 부분입니다.
- 干 (방패 간)
- 「犯也。从反入,从一。…」 범하는 것이다. 入을 뒤집은 꼴과 一을 따른다. 幹에서는 본래 글자 榦의 木 대신 들어간 부분입니다.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東方之行。从屮,下象其根。…」 덮고 나오는 것이다. 땅을 뚫고 나온다. 동방의 오행이다. 屮을 따르고 아래는 뿌리를 본떴다. 본래 글자 榦에서 뜻 부분으로, 담을 쌓는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