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宙집 주
宙 집 주
《설문해자》
宙,舟輿所極覆也。从宀由聲。
宙는 배와 수레가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舟輿所極覆)이다. 宀을 따르고 由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宙(집 주)는 뜻을 나타내는 宀(집 면)과 소리를 나타내는 由(말미암을 유)를 합친 글자입니다. 由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리지 않았습니다.
본뜻은 배와 수레가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覆을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보아, 배와 수레가 여기서 저기로 갔다가 다시 이리로 돌아오기를 고리처럼 되풀이하는 것이라 했고, 그래서 軸처럼 由를 따랐다고 했습니다. 또 宙가 宇를 벗어나지 않으므로 宀을 따랐다고도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풀이에 '上下四方曰宇。往古來今曰宙'라 한 것도 옛날과 지금을 오가는 것이 이와 같기 때문이며, 허신(許愼)은 본뜻을, 다른 책은 넓어진 뜻을 말한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회남자(淮南子)》 고유(高誘) 주의 '宙는 마룻대'를 들어, 본뜻은 마룻대이고 이것이 배와 수레가 오가는 뜻으로, 다시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으로 넓어졌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宀 (집 면)
- 「交覆深屋也。象形。」 지붕이 덮인 깊은 집이다. 모양을 본떴다. 宙에서는 뜻 부분으로, 段玉裁는 宙가 宇를 벗어나지 않으므로 宀을 따랐다고 하였습니다.
- 由 (말미암을 유)
-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리지 않은 글자입니다(㽕 참조). 宙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