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允진실로 윤
允 진실로 윤
《설문해자》
允,信也。从儿㠯聲。
允은 미더운 것(信)이다. 儿을 따르고 㠯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允(진실로 윤)은 儿(어진 사람 인)과 㠯(써 이)를 합친 글자로, 본뜻은 미덥다 · 진실로입니다.
- 옛 풀이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 사전 《이아(爾雅)》와 《시경》의 모전(毛傳)이 모두 允을 믿음(信)으로 풀었다고 했습니다.
- 소리인가 뜻인가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서현(徐鉉)의 판본에서는 㠯를 소리 부분이라 했습니다. 단옥재는 㠯가 소리가 아니라고 보고, 서개(徐鍇)의 판본을 따라 두 글자의 뜻을 합친 글자로 고쳤습니다.
- 풀이 — 단옥재는 㠯가 쓰는 것이므로, 어진 이를 맡겨 쓰고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 允이라 풀었습니다.
지금 뜻
진실로 · 믿다, 그리고 허락하다. 윤허(允許, 임금이 허락함) 같은 낱말에 쓰이고 사람 이름자로도 흔합니다. 본뜻 '미덥다'에서 '허락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