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且또 차
且 또 차
《설문해자》
且,薦也。从几,足有二橫,一其下地也。凡且之屬皆从且。
且는 받쳐 올리는 것(薦)이다. 几를 따르고, 발에 가로대 두 개가 있으며, 一은 그 아래의 땅이다. 且에 딸린 글자는 모두 且를 따른다.
해설
且(또 차)는 다리 달린 받침대를 본뜬 글자입니다. 几(안석 궤)를 바탕으로 다리 사이에 가로대 둘을 걸고, 아래의 一(한 일)로 땅을 나타냈습니다.
본뜻은 물건을 받쳐 올리는 받침대입니다. 갑골문 · 금문에서 且가 조상을 뜻하는 祖(할아비 조)로 쓰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풀이 앞에 '~하는 바'를 뜻하는 소이(所以) 두 글자를 보충하여 물건을 받쳐 올리는 데 쓰는 기구라 하고, 옛 소리가 俎(도마 조)와 같았다고 했습니다.
- 다리 사이에 건 나무가 가로대이고, 一은 땅에 놓였기 때문에 그었다고 했습니다.
- 어조사로 쓰는 且는 받침 위에 무엇을 더 얹는 것이어서 '또'의 뜻이 되었고, 구차(苟且)는 받침만 있고 더한 것이 없는 거친 말이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几 (안석 궤)
- 「踞几也。象形。…」 걸터앉아 기대는 안석이다. 모양을 본떴다. 且에서는 다리 달린 받침대의 몸입니다.
- 一 (한 일)
- 「惟初太始,道立於一。」 且에서는 받침대가 놓인 아래의 땅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苟且구차살림이 몹시 가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