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苴암삼 저
苴 암삼 저
《설문해자》
苴,履中艸。从艸且聲。
苴는 신 속에 까는 풀(履中艸)이다. 艸를 따르고 且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苴(암삼 저)는 풀을 뜻하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且(또 차)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신 속에 까는 풀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신바닥에 까는 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且는 깔개이니, 소리 부분이 뜻도 함께 머금은 꼴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한서》 가의전(賈誼傳)의 관이 해져도 신바닥에 깔지 않는다는 구절을 들고, 여기서 넓어져 꾸러미로 싸서 보내는 선물을 이르는 포저(苞苴)의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암삼이라는 훈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암삼(열매를 맺는 삼), 신바닥에 까는 풀, 꾸러미. 뇌물을 이르는 옛말 포저(苞苴)의 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