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駔준마 장
駔 준마 장
《설문해자》
駔,牡馬也。从馬且聲。一曰馬蹲駔也。
駔는 수말(牡馬)이다. 馬를 따르고 且가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말이 웅크린 것(馬蹲駔)이라 한다.
해설
駔(준마 장)는 말을 뜻하는 馬(말 마)와 소리를 나타내는 且(또 차)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지금 전하는 《설문해자》 원문은 수말이라 풀었으나, 주석의 풀이를 따르면 본뜻은 씩씩한 큰 말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수말(牡馬)은 씩씩한 말(壯馬)을 잘못 옮겨 적은 것이라 하고, 옛 인용들을 근거로 고쳤습니다. 駔는 본래 큰 말을 이르는 말이고, 넓어져 무릇 큰 것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 거간 — 일설의 풀이는 옛 인용을 따라 흥정을 붙이는 것(駔會)으로 고쳐야 한다 했습니다. 본래 말을 사고팔 때 두 집 사이를 붙이던 사람을 이르다가 무릇 물건을 흥정하는 사람을 이르게 되었고, 會는 세속에서 儈(거간 쾌)로 쓴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준마, 그리고 거간꾼. 장쾌(駔儈, 흥정을 붙이는 거간꾼)의 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