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飭신칙할 칙
飭 신칙할 칙
《설문해자》
飭,致堅也。从人从力,食聲。讀若敕。
飭은 단단함에 이르게 하는 것(致堅)이다. 人과 力을 따르고, 食이 소리를 나타낸다. 敕처럼 읽는다.
해설
飭(신칙할 칙)은 人(사람 인)과 力(힘 력)을 따르고 食(밥 식)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사람이 힘을 들여 단단하게 다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단단함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풀고 敕(경계할 칙)처럼 읽는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주례》 고공기의 다섯 재료를 飭한다는 말은 재료를 모두 단단하고 촘촘하게 한다는 뜻이고, 사람을 飭하면 몸이 다잡히고 물건을 飭하면 그릇이 정밀해진다고 했습니다.
- 飾과 헷갈림 — 꼴이 飾(꾸밀 식)과 비슷해 옛 책에 서로 잘못 적은 곳이 많은데, 飾은 겉을 꾸미는 것이고 飭은 속을 다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 敕과 가까움 — 飭은 뜻이 敕과 대체로 가깝고, 敕은 타일러 경계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단단히 타일러 경계한다는 지금 뜻은 단옥재가 말한 敕과 가까운 뜻에 닿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