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績길쌈 적 / 공 적
績 길쌈 적 / 공 적
《설문해자》
績,緝也。从糸責聲。
績은 실을 잇는 것(緝)이다. 糸를 따르고 責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績(길쌈 적)은 뜻을 나타내는 糸(실 사)와 소리를 나타내는 責(꾸짖을 책)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삼 껍질을 가늘게 찢어 이어 실을 만드는 길쌈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실을 잇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시경》 빈풍(豳風)의 '팔월에 길쌈한다'는 구절과 그 모전(毛傳)의 '누에 일이 끝나면 삼 일이 시작된다'는 풀이를 들었습니다.
- 績은 쌓는다는 말이니, 짧은 것을 쌓아 길게 하고 적은 것을 쌓아 많게 한다고 했습니다.
- 《이아(爾雅)》 석고(釋詁)에서 이음 · 일 · 업 · 공 · 이룸으로 풀고, 《시경》 대아의 '우임금의 공'을 모전이 공이라 풀었음을 들었습니다.
쌓아 이룬 공 · 업적의 뜻이 여기서 나왔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糸 (실 사)
- 「細絲也。象束絲之形。…」 가는 실이다. 실을 묶은 모양을 본떴다. 績에서는 실을 잇는 일을 나타내는 뜻 부분입니다.
- 責 (꾸짖을 책)
- 「求也。从貝朿聲。」 구하는 것이다. 貝를 따르고 朿가 소리를 나타낸다. 績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