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詁주석 고
詁 주석 고
《설문해자》
詁,訓故言也。从言古聲。《詩》曰詁訓。
詁는 옛말을 풀이하는 것(訓故言)이다. 言을 따르고 古가 소리를 나타낸다. 《시경》에 「詁訓」이라 하였다.
해설
詁(주석 고)는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古(옛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옛말을 풀이해 가르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옛말은 열 사람의 입으로 전해 아는 앞사람의 말이고 訓(가르칠 훈)은 풀어 가르치는 것이니, 옛말을 풀어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 詁라고 했습니다.
- 故와 詁 — 한나라 사람들의 경전 주석에서 故(연고 고)라 한 것이 곧 詁이며, 《시경》 주석서 이름 《모시고훈전(毛詩故訓傳)》의 故訓도 옛말이라는 뜻이라 했습니다.
- 인용 — 끝의 《시경》 인용은 본래 대아(大雅) 억(抑) 편의 '좋은 옛말을 일러 준다'는 구절이었는데, 얕은 사람이 《시경》에 그런 말이 없다고 여겨 詁訓으로 고친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옛말을 풀이하다, 그 풀이. 훈고(訓詁, 옛 글의 낱말 풀이) · 훈고학(訓詁學)의 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