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粵말 내킬 월
粵 말 내킬 월
《설문해자》
粵,亏也。審愼之詞者。从亏从宷。《周書》曰:“粤三日丁亥。”
粵은 어조사(亏)이다. 살피고 삼가는 말(審愼之詞)이다. 亏와 宷을 따른다. 《周書》에 "粤三日丁亥"라 하였다.
해설
粵(말 내킬 월)은 亏(어조사 우)와 宷(살필 심)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두 부분의 뜻을 합쳐 새 뜻을 만듦).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어조사이며 살피고 삼가며 하는 말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실린 꼴이 이것이고, 지금 흔히 쓰는 粤은 이 글자의 지금 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어조사 — 粵과 于(어조사 우)는 첫소리가 같고, 亏를 따랐으니 기운이 펴져 나가는 모양도 함께 본뜬다고 했습니다.
- 宷을 따른 까닭 — 粵과 亏는 모두 어조사이지만 粵은 특히 헤아리고 삼가며 하는 말이어서 宷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빌려 씀 — 《시경》 · 《서경》에서는 越(넘을 월)을 많이 빌려 쓰고 曰(가로 왈)도 빌려 썼다고 했습니다. 허신이 든 《서경》 구절도 지금 판본에는 越로 적혀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어조사(이에, 여기에), 그리고 땅 이름. 중국 광둥 지방을 이르는 이름으로 써서 월어(粵語, 광둥 말)라 하며, 지금은 흔히 粤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