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眠잘 면
眠 잘 면
《설문해자》
瞑,翕目也。从目、冥,冥亦聲。
瞑은 눈을 감는 것(翕目)이다. 目과 冥을 따르며, 冥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眠(잘 면)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같은 뜻의 본래 글자 瞑(눈 감을 명)으로 실려 있습니다. 瞑은 뜻을 나타내는 目(눈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冥(어두울 명)을 합친 글자이고, 眠은 瞑의 冥 자리에 民(백성 민)을 넣어 세상에서 쓰게 된 글자입니다.
본뜻은 눈을 감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합한다는 뜻의 글자를 써서 瞑을 눈을 감는 것이라 풀었고, 冥이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뜻을 나타내는 짜임이 소리 구실까지 겸한 것이라 보았습니다.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학자 서현(徐鉉)은 지금 세상에서 眠으로 따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고, 단옥재도 眠을 瞑의 세속 글자로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瞑으로 실림
부품 풀이
- 目 (눈 목)
- 「人眼。象形。重童子也。」 사람의 눈이다. 모양을 본떴으며, 겹친 획은 눈동자다. 瞑에서는 감는 눈입니다.
- 冥 (어두울 명)
- 「幽也。从日从六,冖聲。…」 어두운 것이다. 日과 六을 따르고 冖이 소리를 나타낸다. 瞑에서는 뜻과 소리를 함께 맡습니다.
- 民 (백성 민)
- 「眾萌也。从古文之象。」 뭇 백성이다. 俗字 眠에서 冥 대신 들어간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