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冥어두울 명
冥 어두울 명
《설문해자》
冥,幽也。从日从六,冖聲。日數十。十六日而月始虧幽也。凡冥之屬皆从冥。
冥은 어두운 것(幽)이다. 日과 六을 따르고 冖이 소리를 나타낸다. 날은 열(十)로 센다. 열엿새가 되면 달이 비로소 이지러져 어두워진다. 冥에 딸린 글자는 모두 冥을 따른다.
해설
冥(어두울 명)은 日(날 일) · 六(여섯 륙) · 冖(덮을 멱)을 합친 글자로, 冖은 소리도 맡습니다.
본뜻은 어둡고 깊숙한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幽(그윽할 유)라 풀고, 날은 열로 세는데 열엿새가 되면 달이 이지러지기 시작해 어두워지므로 日과 六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幽를 窈(그윽할 요)로 고쳐 깊숙하고 어두운 것이라 하고, 冖은 소리이기도 하다고 정리했습니다.
- 冖은 덮는다는 뜻이어서 위를 덮으면 어두워진다고 했습니다.
- 날은 甲에서 癸까지 열로 세는데, 열흘에 엿새를 더한 열엿새에 달이 이지러지니 이것이 어두워지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무릇 어둡고 흐린 것을 이르게 되었다고 단옥재는 덧붙였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日 (날 일)
- 「實也。太陽之精不虧。…」 꽉 찬 것이다. 해의 정기는 이지러지지 않는다. 冥에서는 열로 세는 날입니다.
- 六 (여섯 륙)
- 「《易》之數,陰變於六,正於八。从入从八。…」 《주역》의 수로, 음은 六에서 변하고 八에서 바르게 된다. 入과 八을 따른다. 冥에서는 열흘에 더하는 엿새입니다.
- 冖 (덮을 멱)
- 「覆也。从一下垂也。…」 덮는 것이다. 一이 아래로 드리운 꼴이다. 冥에서는 덮어 어둡게 함이며 소리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