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閒한가할 한
閒 한가할 한
《설문해자》
閒,隟也。从門从月。
해설
閒(한가할 한)은 門(문 문)과 月(달 월)을 합친 글자입니다. 문이 열려 달빛이 들거나 문에 틈이 있어 달빛이 들어오는 모양으로 봅니다.
본뜻은 틈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문이 열려 달빛이 드는 것, 문에 틈이 있어 달빛이 들어오는 것이 모두 이 글자의 뜻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허신의 풀이 글자를 隙(틈 극)으로 고쳤습니다. 隙은 벽의 틈이고, 넓혀서 양쪽이 있고 그 가운데가 빈 것은 모두 隙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틈에서 '겨를'이라는 뜻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閒은 조금 한가함이어서 한가(閒暇)라 하고, 이 뜻은 따로 읽어 閑(한가할 한)으로 대신 쓰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또 사이에 끼어든다는 뜻의 말들은 소리를 달리 읽는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