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頻자주 빈
頻 자주 빈
《설문해자》
瀕,水厓。人所賓附,頻蹙不前而止。从頁从涉。凡頻之屬皆从頻。
瀕은 물가(水厓)이다. 사람이 다가가 붙는(賓附) 곳이니, 얼굴을 찡그리며(頻蹙)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는 곳이다. 頁과 涉을 따른다. 頻에 딸린 글자는 모두 頻을 따른다.
해설
頻(자주 빈)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따로 없고 頻部의 표제 瀕으로 실려 있습니다. 瀕은 머리를 뜻하는 頁(머리 혈)과 걸어서 물을 건넌다는 뜻의 涉(건널 섭)을 합쳐 새 뜻을 만든 글자이고, 지금 꼴 頻은 涉의 물(水)이 빠져 步(걸을 보)와 頁만 남았습니다.
본뜻은 물가입니다.
- 허신(許愼)은 瀕을 사람이 다가가 붙는 물가이되, 얼굴을 찡그리며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는 곳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물을 건너려다 물이 깊으면 눈썹을 찡그리고 콧마루를 찌푸리며 멈추므로 涉과 頁을 따랐다고 했고, 瀕은 지금 濵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지금 頻을 '자주'의 뜻으로 쓰는데, '급하다 · 잇달아'를 뜻하는 옛 풀이가 가까이 붙는다는 뜻에서 넓어진 것이며, 본래 두 글자 두 소리가 아니었는데 지금 글자가 함부로 갈라놓았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瀕으로 실림
다른 꼴
부품 풀이
- 頁 (머리 혈)
- 「頭也。从从几。…」 머리이다. 瀕에서는 찡그리는 얼굴을 나타냅니다.
- 涉 (건널 섭)
- 「徒行厲水也。从沝从步。」 걸어서 물을 건너는 것이다. 《설문해자》에서는 沝部 표제의 篆文 꼴입니다. 瀕에서는 물을 건너려는 뜻을 맡습니다.
- 步 (걸을 보)
- 「行也。从止相背。」 걷는 것이다. 지금 꼴 頻에는 涉의 水가 없어 步와 頁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