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奸간사할 간
奸 간사할 간
《설문해자》
奸,犯婬也。从女从干,干亦聲。
奸은 음란한 짓을 범하는 것(犯婬)이다. 女를 따르고 干을 따르며, 干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奸(간사할 간)은 女(계집 녀)와 干(방패 간)을 합친 글자로, 干이 뜻과 소리를 함께 맡습니다. 본뜻은 간음의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姦과 다름 — 이 글자는 간음의 죄를 범한다는 말이지 姦(간사할 간) 그 자체가 아니며, 지금 사람들이 奸을 姦으로 쓰는 것은 잘못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넓어져 무엇이든 범하는 것을 이르게 되었고, 《좌전》에 이 글자가 많이 쓰였다고 했습니다.
- 짜임 — 소리 부분이 뜻도 함께 맡는 글자로, 干이 범한다는 뜻이라 干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女 (계집 녀)
- 「婦人也。象形。…」 부인이다. 모양을 본떴다. 奸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干 (방패 간)
- 「犯也。从反入,从一。…」 범하는 것이다. 入을 뒤집은 꼴과 一을 따른다. 奸에서는 뜻과 소리를 함께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