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婬음란할 음
婬 음란할 음
《설문해자》
婬,私逸也。从女㸒聲。
婬은 사사로이 방종하는 것(私逸)이다. 女를 따르고 㸒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婬(음란할 음)은 뜻을 나타내는 女(계집 녀)와 소리를 나타내는 㸒(가까이 구할 음)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남몰래 방종하는 것, 곧 남녀 사이의 바르지 않은 일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私는 본래 厶(사사 사)로 써야 하며, 厶는 간사하고 바르지 않은 것이라 했습니다. 逸은 잃는 것이고, 잃는 것은 제멋대로 풀어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 지금 쓰임 — 婬이라는 글자는 지금 대개 淫(음란할 음)으로 대신하니, 淫이 쓰이면서 婬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