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輩무리 배
輩 무리 배
《설문해자》
輩,若軍發車百兩爲一輩。从車非聲。
이를테면 군대가 수레를 낼 때 백 대(百兩)를 한 輩로 삼는다. 車를 따르고 非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輩(무리 배)는 뜻을 나타내는 車(수레 거)와 소리를 나타내는 非(아닐 비)를 합친 글자로, 본뜻은 군대에서 수레 백 대를 한 무리로 묶는 단위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군대가 수레를 낼 때 백 대를 한 輩로 삼는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수레를 세는 兩(두 량)은 수레 하나에 바퀴가 둘이기 때문이지 무게 단위의 兩과는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 뜻이 넓어져 같은 등급으로 한데 묶인 무리를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무리라는 지금 뜻은 여기서 나왔습니다.
- 단옥재는 소리 부분 非가 두 날개를 뜻하므로, 소리 속에 뜻도 겸한 글자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車 (수레 거)
- 「輿輪之緫名。夏后時奚仲所造。象形。…」 수레 상자와 바퀴를 통틀어 이르는 이름이다. 夏后 때 奚仲이 만들었다. 모양을 본떴다. 輩에서는 무리 지어 나가는 수레입니다.
- 非 (아닐 비)
- 「違也。从飛下翄,取其相背。…」 어긋나는 것이다. 飛의 아래 날개를 따르니, 서로 등진 것을 취하였다. 輩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두 날개로 보아 뜻도 겸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