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借빌 차
借 빌 차
《설문해자》
借,假也。从人昔聲。
借는 빌리는 것(假)이다. 人을 따르고 昔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借(빌 차)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昔(옛 석)을 합친 글자입니다. 사람이 주고받는 일이어서 人을 뜻 부분으로 삼았습니다.
본뜻은 빌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의 자리를 두고 이렇게 풀었습니다.
- 소서본(小徐本)에는 이 글자가 없고, 대서(大徐)가 다른 곳에 있는 글자로 본문을 보충한 열아홉 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서문에서 육서의 여섯째를 가차(假借)라 했고 叚(빌 가) 아래에서도 借로 풀었으니, 본래 이 자리에 표제가 있었다고 보았습니다.
- 옛날에는 藉(깔 자)를 借 대신 많이 썼으므로, 藉令은 곧 假令(가령)이라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此籒文。象臂脛之形。…」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이것은 籒文이다. 팔과 정강이의 모양을 본떴다. 借에서는 뜻 부분으로, 빌리고 빌려주는 사람입니다.
- 昔 (옛 석)
- 「乾肉也。从殘肉,日以晞之。與俎同意。」 말린 고기이다. 남은 고기를 따르고, 햇볕(日)으로 말린다. 俎와 같은 뜻으로 만들었다. 借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