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乞빌 걸
乞 빌 걸
《설문해자》
气,雲气也。象形。凡气之屬皆从气。
气는 구름 기운(雲气)이다. 모양을 본떴다. 气에 딸린 글자는 모두 气를 따른다.
해설
乞(빌 걸)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리지 않고, 구름 기운이 피어오르는 모양을 본뜬 气(기운 기)에서 갈라 나온 글자입니다.
본뜻은 남에게서 얻어 비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气를 구름 기운으로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乞의 본래 글자를 气 아래에서 밝혔습니다.
- 气와 氣(기운 기)는 옛 글자와 뒤에 쓰인 글자의 관계라 하고, 气의 세 줄은 많음을 셋으로 나타낸 것이라 했습니다.
- 气를 남에게서 얻어 빈다는 뜻으로 빌려 썼고, 이를 줄여 乞로 적었다고 했습니다.
- 또 다른 대목에서, 남에게 구하는 것도 乞이고 남이 구하는 것을 주는 것도 乞인데 지금은 두 소리로 나누어 읽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빌 걸'과 '줄 기'의 두 소리가 갈립니다.
소전 짜임
乞빌 걸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
《설문해자》에는 气로 실림
气기운 기상형(象形) — 하나의 그림이 곧 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