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茯복령 복

茯 복령 복

부품 艸 · 伏

《설문해자》

絥,車絥也。从糸伏聲。

絥은 수레 덮개(車絥)이다. 糸를 따르고 伏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茯(복령 복)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絥(수레 덮개 복)의 다른 꼴(혹체, 或體 — 같은 글자를 달리 쓴 꼴)로 실려 있습니다. 絥은 실을 뜻하는 糸(실 사)와 소리를 나타내는 伏(엎드릴 복)을 합친 글자이고(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茯은 糸 자리에 艸(풀 초)를 쓴 꼴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絥을 수레의 덮개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한서》 교사지(郊祀志)에서 제사에 쓰는 수레에 꾸밈을 모두 갖추었다는 대목과 안사고(顔師古)의 주석을 들어, 수레를 꾸미는 것이 絥이고 말을 꾸미는 것은 가죽을 뜻하는 革(가죽 혁) 부의 다른 글자라 했습니다.

약재 복령을 가리키는 지금 쓰임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복령(소나무 뿌리에 붙어 자라는 버섯). 약재 이름 복령(茯苓)의 茯입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絥으로 실림

絥수레 덮개 복糸실 사伏엎드릴 복

부품 풀이

艸 (풀 초)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茯에서는 풀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伏 (엎드릴 복)
「司也。从人从犬。」 엿보는 것이다. 人과 犬을 따른다. 茯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