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瞬눈 깜짝일 순
瞬 눈 깜짝일 순
《설문해자》
瞚,開闔目數搖也。从目寅聲。
瞚은 눈을 열고 닫으며 자주 움직이는 것(開闔目數搖)이다. 目을 따르고 寅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瞬(눈 깜짝일 순)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실려 있지 않고, 본래 글자 瞚으로 실려 있습니다. 瞚은 뜻을 나타내는 目(눈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寅(범 인)을 합친 글자이고, 지금 꼴 瞬은 目과 舜(순임금 순)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눈을 자꾸 깜박이는 것입니다.
- 10세기 학자 서현(徐鉉 —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이) 등은 지금 세속에서 따로 瞬으로 쓰는 것은 그르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여씨춘추》와 《장자》의 말을 들어 이것이 瞚의 본뜻이라 했고, 《장자》 석문에서 瞬으로도 적은 뒤로 소리를 舜에 맞추어 읽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씨춘추》에서 죽음 앞에서는 만 년을 보는 것도 한 번 깜박임과 같다고 한 말처럼, 눈 한 번 깜박이는 동안은 아주 짧은 때에 견주어졌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瞚으로 실림
부품 풀이
- 目 (눈 목)
- 「人眼。象形。重童子也。…」 사람의 눈이다. 모양을 본떴으며, 가운데 겹친 획은 눈동자다. 瞬과 瞚에서 뜻 부분입니다.
- 舜 (순임금 순)
- 「艸也。楚謂之葍,秦謂之藑。蔓地連華。象形。…」 풀이다. 초나라에서는 葍, 진나라에서는 藑이라 한다. 땅에 덩굴지며 꽃이 잇달아 핀다. 瞬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寅 (범 인)
- 「髕也。正月,陽气動,去黃泉,欲上出,陰尚彊,…」 물리치는 것(髕)이다. 정월에 양기가 움직여 황천을 떠나 위로 나오려 하나 음이 아직 강하다. 본래 글자 瞚에서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