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䄏요괴로울 요
䄏 요괴로울 요
《설문해자》
䄏,地反物爲䄏也。从示芺聲。
땅이 만물의 본성을 거스르는 것(地反物)을 䄏라 한다. 示를 따르고 芺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䄏(요괴로울 요)는 뜻을 나타내는 示(보일 시)와 소리를 나타내는 芺(풀 이름 요)를 합친 글자입니다. 示는 하늘이 드러내는 조짐과 신의 일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땅이 만물의 본성을 거슬러 생기는 괴이한 일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출전 —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하늘이 때를 거스르면 재앙이 되고, 땅이 만물을 거스르면 요괴로움이 되며, 백성이 덕을 거스르면 어지러움이 된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 䄏와 — 虫부에서 옷 · 노래 · 풀과 나무의 괴이함을 䄏라 하고 짐승과 벌레의 괴이함을 (재앙 얼)이라 나누었는데, 뭉뚱그리면 모두 䄏라 한다고 했습니다.
- 지금 꼴 — 䄏를 줄여 祅로 쓰고, 경전에서는 흔히 妖(요괴로울 요)로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