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㝱꿈 몽
㝱 꿈 몽
《설문해자》
㝱,寐而有覺也。从宀从疒,夢聲。《周禮》:“以日月星辰占六㝱之吉凶:一曰正㝱,二曰㖾㝱,三曰思㝱,四曰悟㝱,五曰喜㝱,六曰懼㝱。”凡㝱之屬皆从㝱。
㝱은 잠들었으나 깨달음이 있는 것(寐而有覺)이다. 宀을 따르고 疒을 따르며, 夢이 소리를 나타낸다. 《주례》에 "해와 달과 별로 여섯 가지 꿈의 길흉을 점친다. 첫째는 바른 꿈(正㝱), 둘째는 놀란 꿈(㖾㝱), 셋째는 생각한 꿈(思㝱), 넷째는 깨어 말한 꿈(悟㝱), 다섯째는 기쁜 꿈(喜㝱), 여섯째는 두려운 꿈(懼㝱)이다"라 하였다. 㝱에 딸린 글자는 모두 㝱을 따른다.
해설
㝱(꿈 몽)은 잠자며 꾸는 꿈을 나타내는 본래 글자입니다. 집을 뜻하는 宀(집 면)과 병들어 기대 누운 모양의 疒(병들 녁)에 소리를 나타내는 夢(꿈 몽)을 합쳤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잠들었는데 깨달음이 있는 것이라 풀고, 《주례》에서 꿈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점친 대목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宀은 덮음이고 疒은 기대어 누움이며 夢은 밝지 않음이니, 夢이 소리와 함께 뜻도 지닌다고 했습니다.
- 夢으로 바뀜 — 지금 글자는 夢을 빌려 이 뜻으로 쓰니, 夢이 널리 쓰이면서 㝱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여섯 꿈 — 후한 학자 정현(鄭玄)의 풀이를 들어, 아무 느낌 없이 편안히 꾸는 꿈, 놀라서 꾸는 꿈, 깨어 있을 때 생각한 것을 꾸는 꿈, 깨어 있을 때 말한 것을 꾸는 꿈, 기뻐서 꾸는 꿈, 두려워서 꾸는 꿈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