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鬪싸움 투
鬪 싸움 투
《설문해자》
鬭,遇也。从鬥聲。
鬭는 마주치는 것(遇)이다. 鬥를 따르고 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鬪(싸움 투)는 《설문해자》에 표제가 없고 본래 글자 鬭로 실려 있습니다. 뜻을 나타내는 鬥(싸울 투)와 소리를 나타내는 (깎을 착)을 합친 글자이고, 鬥는 두 사내가 마주해 선 모양을 본뜬 글자입니다.
본뜻은 서로 마주쳐 맞닿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마주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소리 부분을 斲(깎을 착)으로 고쳐 적고, 《국어(國語)》 주어(周語)의 구절을 들어 두 물줄기가 본래 길을 달리하다가 갑자기 맞닿아 하나로 합해지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단옥재는 옛날에는 맞닿는 것에 鬭를, 다투는 것에 鬥를 썼는데, 세속에서 鬭를 다툼의 뜻으로 쓰면서 鬥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싸움'이라는 뜻은 본래 鬥의 뜻을 鬭가 이어받은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鬥 (싸울 투)
- 「兩士相對,兵杖在後,象鬥之形。…」 두 사내가 마주하고 병기가 뒤에 있으니, 싸우는 모양을 본떴다. 段玉裁는 이 풀이가 허신의 말이 아니라 하고, 두 손이 마주한 꼴로 다툼(爭)을 뜻한다고 보았습니다. 鬭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깎을 착)
-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는 꼴로, 段玉裁는 鬭의 소리 부분을 斲으로 고쳐 읽었습니다. 斲은 「斫也。…」, 찍어 깎는 것입니다. 鬭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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