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賓손 빈
賓 손 빈
《설문해자》
賓,所敬也。从貝聲。
賓은 공경하는 바(所敬)이다. 貝를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賓(손 빈)은 뜻을 나타내는 貝(조개 패)와 소리를 나타내는 (꼭 맞을 면)을 합친 글자입니다. 은 宀(집 면)과 丏(가릴 면)이 합쳐져, 흔적 없이 꼭 들어맞는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본뜻은 공경하는 사람, 곧 손님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賓을 공경하는 바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貝를 공경하여 드리는 물건이라 했고, 뭉뚱그려 말하면 賓과 客(손님 객)은 같지만 나누어 말하면 뜻이 다르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공경받는 사람을 賓이라 하다 보니 그 사람을 공경하는 일도 賓이라 하게 되었다고 풀고, 임금이 주인이면 신하가 賓이 된다며 《노자》의 만물이 스스로 따르리라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貝 (조개 패)
- 「海介蟲也。…象形。古者貨貝而寶龜,…」 바다의 껍데기 있는 벌레이다. 모양을 본떴다. 옛날에는 조개를 재물로 삼고 거북을 보배로 여겼다. 賓에서는 뜻 부분으로, 공경하여 드리는 물건입니다.
- (꼭 맞을 면)
- 「冥合也。从宀丏聲。…」 흔적 없이 들어맞는 것이다. 宀을 따르고 丏이 소리를 나타낸다. 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 宀 (집 면)
- 「交覆深屋也。象形。…」 지붕이 엇갈려 덮인 깊숙한 집이다. 모양을 본떴다. 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丏 (가릴 면)
- 「不見也。象壅蔽之形。…」 보이지 않는 것이다. 막아 가린 모양을 본떴다. 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