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頂정수리 정
頂 정수리 정
《설문해자》
頂,顚也。从頁丁聲。
頂은 정수리(顚)이다. 頁을 따르고 丁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頂(정수리 정)은 뜻을 나타내는 頁(머리 혈)과 소리를 나타내는 丁(넷째 천간 정)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머리의 맨 꼭대기, 곧 정수리입니다. 《설문해자》에는 鼎(솥 정)을 소리 부분으로 쓴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頂과 顚(엎드러질 전)이 소리가 서로 통하는 글자라 했습니다. 그래서 顚倒(전도)를 악부(樂府)에서는 丁倒로도 썼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넓어져 무엇이든 맨 위에 있는 것을 이르게 되었다 하고, 《광아》의 '頂은 위'라는 풀이를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시경》 주남의 '麟之定'에서 定이 頂을 빌려 쓴 것이라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頁 (머리 혈)
- 「頭也。从从几。…」 머리이다. 와 几를 따른다. 頂에서는 뜻 부분으로, 머리입니다.
- 丁 (넷째 천간 정)
- 「夏時萬物皆丁實。象形。…」 여름에 만물이 모두 단단하게 열매 맺는 것이다. 모양을 본떴다. 頂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