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韍슬갑 불

韍 슬갑 불

부품 韋 · 犮

《설문해자》

巿,韠也。上古衣蔽前而已,巿以象之。天子朱巿,諸矦赤巿,大夫葱衡。从巾,象連帶之形。凡巿之屬皆从巿。

巿은 무릎 가리개(韠)이다. 아주 옛날에는 옷이 앞만 가렸는데, 巿은 그것을 본뜬 것이다. 천자(天子)는 붉은 巿(朱巿), 제후(諸矦)는 赤巿, 대부(大夫)는 葱衡을 한다. 巾을 따르고, 이어진 띠(連帶)의 모양을 본떴다. 巿에 딸린 글자는 모두 巿을 따른다.

해설

韍(슬갑 불)은 巿(슬갑 불)의 소전 꼴(전문, 篆文 — 진나라 때 정리된 글씨체)로, 《설문해자》에는 표제 巿 아래에 실려 있습니다(이체). 가죽을 뜻하는 韋(가죽 위)와 소리를 나타내는 犮(달릴 발)을 합친 꼴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꼴이 소전이니 巿는 옛 글자 꼴(고문, 古文)임을 알 수 있다 하고, 경전에서는 소리가 같은 다른 글자를 빌려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세속에서 糸(실 사)를 따른 紱(인끈 불)로 쓰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巿를 보면 됩니다.

지금 뜻

슬갑. 예복 앞에 드리우던 가죽 가리개로, 지금은 쓰이지 않고 옛 예법 책에서만 만납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巿로 실림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