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銘새길 명
銘 새길 명
《설문해자》
銘,記也。从金名聲。
銘은 적어 두는 것(記)이다. 金을 따르고 名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銘(새길 명)은 뜻을 나타내는 金(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名(이름 명)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적어 두는 것으로, 쇠붙이에 글을 새겨 남기는 일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의 본문에는 銘이 실려 있지 않습니다. 이 풀이는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낸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이 뒤에 덧붙인 글자(신부, 新附)의 것이어서,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의 주도 銘 아래에는 없습니다. 다만 단옥재가 名 아래에서 밝힌 말이 있습니다.
- 단옥재는 《예기(禮記)》 제통(祭統)의 '銘은 스스로 이름을 대는 것'이라는 구절이 허신이 名을 풀이한 근거라고 보았습니다.
- 단옥재는 《주례(周禮)》의 옛 판본에는 銘으로, 지금 판본에는 名으로 쓰여 있음을 들어, 허신의 뜻으로는 경전의 銘이 모두 名으로 쓰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 새긴다는 뜻은 후한의 학자 정현(鄭玄)이 경전에 주를 달면서 銘을 새김(刻)으로 푼 데서 보인다고 단옥재는 말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金 (쇠 금)
- 「五色金也。黃爲之長。…」 다섯 빛깔의 쇠이니, 누런 것이 으뜸이다. 銘에서는 뜻 부분으로, 글을 새기는 쇠붙이 그릇입니다.
- 名 (이름 명)
- 「自命也。从口从夕。…」 스스로 이름을 대는 것이다. 口와 夕을 따른다. 銘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