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遽급할 거
遽 급할 거
《설문해자》
遽,傳也。一曰窘也。从辵豦聲。
遽는 역참의 수레(傳)이다. 일설에는 다급한 것(窘)이라 한다. 辵을 따르고 豦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遽(급할 거)는 뜻을 나타내는 辵(쉬엄쉬엄 갈 착)과 소리를 나타내는 豦(큰 돼지 거)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소식을 전하는 역참의 수레나 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다른 풀이로 다급한 것이라는 뜻도 함께 적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역참 — 《이아(爾雅)》의 풀이를 끌어 傳은 역참의 수레와 말이라 하고,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遽를 시켜 알리고 遽를 타고 이르렀다는 예를 들었습니다.
- 다급함 — 다른 풀이의 窘은 몰려서 급한 것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