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赦용서할 사
赦 용서할 사
《설문해자》
赦,置也。从攴赤聲。
赦는 놓아두는 것(置)이다. 攴을 따르고 赤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赦(용서할 사)는 뜻을 나타내는 攴(칠 복)과 소리를 나타내는 赤(붉을 적)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놓아 버려두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置(둘 치)라 풀고, 赤 대신 亦(또 역)을 소리로 삼은 다른 꼴(혹체, 或體)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뜻 — 置를 풀이한 글에서는 置를 赦라 했으니 두 글자가 서로 풀이하는 사이이고, 赦는 捨(버릴 사)와 소리도 뜻도 같아서 죄를 용서하는 것만 이르는 말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 뜻이 좁아짐 — 뒤에 捨가 널리 쓰이면서 赦의 놓아 버리는 뜻은 사라지고, 赦는 오로지 죄를 용서하는 말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攴 (칠 복)
- 「小擊也。从又卜聲。…」 가볍게 치는 것이다. 又를 따르고 卜이 소리를 나타낸다. 赦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赤 (붉을 적)
- 「南方色也。从大从火。…」 남방의 빛깔이다. 大와 火를 따른다. 赦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