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𡧍꼭 맞을 면
𡧍 꼭 맞을 면
《설문해자》
,冥合也。从宀丏聲。讀若《周書》“若藥不眄眩”。
은 흔적 없이 들어맞는 것(冥合)이다. 宀을 따르고 丏이 소리를 나타낸다. 《周書》의 「若藥不眄眩」의 眄처럼 읽는다.
해설
(꼭 맞을 면)은 뜻을 나타내는 宀(집 면)과 소리를 나타내는 丏(가릴 면)을 합친 글자입니다. 집이 덮어 감싸듯 꼭 들어맞는다는 뜻입니다.
본뜻은 흔적 없이 꼭 들어맞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 글자를 아무 흔적 없이 맞는다는 뜻의 명합(冥合)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합쳐져 자취가 없는 것이라 하고, 지금 흔히 문합(吻合)이라 하는 말에는 본래 이 글자를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허신이 읽는 법을 밝히며 《주서(周書)》의 한 구절을 든 것에 대해, 그 구절은 《맹자》에서 끌어온 것이므로 대서본(大徐本)이 《주서》라 한 것은 크게 잘못이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