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讓사양할 양
讓 사양할 양
《설문해자》
讓,相責讓。从言襄聲。
讓은 서로 꾸짖는 것(相責讓)이다. 言을 따르고 襄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讓(사양할 양)은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襄(도울 양)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서로 나무라고 꾸짖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경전에서 이 글자를 겸손하게 물러난다는 뜻의 겸양(謙攘)의 攘(물리칠 양) 대신 흔히 썼다고 했습니다. 攘은 밀어내는 것이니, 오늘날 쓰는 '사양하다'는 본래 攘의 뜻을 讓이 맡게 된 것입니다.
지금 뜻
사양하다 · 양보하다. 양보(讓步) · 겸양(謙讓) · 양도(讓渡)의 讓입니다. 이 글자가 攘의 뜻을 맡게 된 것은 위와 같고, 꾸짖는 본뜻이 사라진 까닭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바로 말하는 것을 言이라 하고, 따지며 논하는 것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讓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襄 (도울 양)
- 「漢令:解衣耕謂之襄。从衣聲。」 漢나라 법령에 옷을 벗고 밭가는 것을 襄이라 한다. 衣를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